반년 전,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갑자기 극심해져서 거의 실려오다시피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. MRI를 찍어 보니 4번~5번 사이 추간판이 그냥 빠져나온 것도 아니고 아예 다른 데로 가출을 해버렸다고. 척추에 카테터 삽입하고 약물을 들이붓는 시술을 하면서 의사 멱살까지 잡아볼 뻔한 경험을 한 뒤로 허리를 조심히 쓰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는 교훈을 얻었다. 많이 좋아진 지금도 여전히 일상생활에 불편한 부분이 많고, 허리디스크를 한 번 겪으면 평생 완치가 안 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관리 잘하면서 살아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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